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잊고 있지만 우리는 모두 음악가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우리는 기분이 좋을 때 저절로 입에서 흘러나오는 알 수 없는 노래를 크게 부르며 작사, 작곡을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만화 영화 주제가나 음악시간에 배운 노래에 영감을 받아 가사와 리듬을 고쳐 부르기도 했고 전혀 다른 스타일의 노래를 뒤죽박죽 섞어내는 프로듀싱 작업마저도 아무런 장비 없이 해내신 분들이 많으리라 여겨집니다.
세월에 빛바랜 동심마저도 이미 사라져 없더라도 괜찮습니다.

여전히 즐거움을 주는 음악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방법이 여기 있습니다.

음악적 배경 지식이 전혀 없어도, 악보를 모르고 음표와 쉼표가 뭔지 몰라도,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없어도 작곡을 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영원한 레전드 그룹 ‘비틀즈’의 폴 메카트니는 ‘Yesterday’와 ‘Let it be’를 악보도 볼 줄 모르는 상태에서 만들어 불렀습니다.

음악과 아무런 관련 없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나와 역시나 음악과 거리가 먼 에스테틱 샵을 운영했습니다. 씨디 플레이어를 처음 산 중학생 시절부터 귀에서 이어폰이 빠지는 꼴을 못 참는 일상을 고집하다가 30대에 희한한 작곡법을 경험했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즐거움이 작곡을 할 때 폭발적으로 커짐을 체감하고 주변에 작곡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자소개
프롤로그
1부 작곡 前
1. 당신은 꿈이 있습니까?
2.작곡을 막는 방해물
3. 화성학을 모르는데 작곡을?
4. 우리는 이미 작곡, 편곡을 했다
5. 이미 가지고 있는 작곡 도구들
6. 처음 만들어야 하는 음악
2부 작곡 中
1. 코드 : 골라 담는 음악 그릇
2. 코드는 화음이다
3. 같은 코드 다른 멜로디
4. 코드에 멜로디를 담다
5. 허공에서 낚아 올리는 멜로디
6. 도레미는 CDE로
7. 스토리텔링 - 음악을 좌지우지
8. 허용되는 원초적 가사
3부 작곡 後
1. 악보로 만들어진 내 음악
2. 본격적인 작곡은 이제 시작
3. 미디가 뭐디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