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만나 명함을 주고받았는데 도무지 어디서 만난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는가? 메모를 해두면 메모장을 어디다 두었는지 찾아 헤매는가? 기억력의 달인 도미니크 오브라이언이 안내하는 기억력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잠재된 기억력을 되살릴 수 있는 저자만의 특별한 기억법 25가지를 소개한다. 저자는 누구나 어느 정도의 기억력을 갖추고 있지만 활용하는 방법을 몰라서 유난히 뛰어난 사람을 부러워하기만 한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잠재되어 있는 기억력을 끌어낼 것인가? 우선, ‘경로법’은 연설자의 긴장을 풀어주며 재치있고 자신만만한 연설을 할 수 있게 해주어 독자들을 더욱 당당하고 여유 있는 모습으로 비춰지게 도와준다. 또, 실생활에서 의료보험번호나 은행계좌번호 등 복잡하고 긴 숫자의 나열을 외우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에 소개된 ‘도미니크 기법’을 배워 숫자를 문자로 변환시켜 재미있게 외울 수 있다. 기억력을 증진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연설문이나 쇼핑 목록, 거리의 방향, 사람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는 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에 적용할 수 있는 풍부한 요령과 기법을 알려준다. 기억력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비롯해 상황에 맞는 다양한 기억법을 재미있는 사례와 백여 컷의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삽화와 함께 소개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책.

기억력에 관한 눈부신 성과로 명성을 날렸을 뿐만 아니라 라스베가스의 도박장에서 블랙잭 게임의 압도적인 승리로 출입금지를 당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세계 기억력 대회에서 여섯 차례나 우승했으며, 1994년에는 올해의 두뇌로 선정되었고, 영국 인재 협회로부터 기억력 분야의 최고 회원으로 인정받아 거장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는 30분에 2385개의 무작위 숫자를 기억한 기록을 포함하여 수많은 세계 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완벽한 기억력을 개발하는 법」「초 기억법」등이 있다.

서문 제1장 기억력에 관한 간추린 역사 제2장 기억의 미로 제3장 재미있는 기억술 제4장 기억의 지도 제5장 기억법의 활용 제6장 기억의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