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어린이는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행복들을</br>연금술사처럼 잘 건져냈다.”</b></br></br>“좋은 말, 천진한 말, 반짝이는 말, 끝내 천국의 말을 담았으니 </br>이 책을 읽으면서 잠시 예쁜 세상을 꿈꾸고 예쁜 사람, 예쁜 마음이 되기를 꿈꿀 일이다.” </br>_나태주 시인 추천사 중에서</br></br>“든든한 내 편 같은 책” “위로 선물 폭탄 같은 책”이라는 독자들의 감동 후기가 보증하는 에세이스트,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저자 박애희의 신작이 2년 만에 출간되었다. 상처와 불안으로 웅크린 어른들의 마음을 신중하고 섬세하게 살피며 다독인 작가는 이번엔 어린이의 세계로 깊이 들어갔다. </br></br>아기였던 아이가 어린이로 자라 함께 ‘대화’라는 걸 하게 되면서 작가는 자주 감탄했다. 아이는 어른인 자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일상의 행복들을 연금술사처럼 잘 건져냈다. 그때마다 작고 사소한 순간들이 반짝였다. ‘어린이란 가장 먼저 행복을 발견하는 존재’라는 것을 눈치챈 뒤로는, 어린이를 눈과 마음에 담기 시작했다. 어린이의 수다를 엿듣고, 길을 걷다가도 어린이의 몸짓이나 표정을 훔쳐보았다. 어린이가 주인공인 영화를 찾으면 짬을 내서 챙겨 보고, 보물찾기를 하는 마음으로 동화책을 찾아 읽었다. 그런 뒤에는 어린이의 열렬한 팬이자 응원단이 되어, 빨간 머리 앤처럼 창의적이고, 톰 소여처럼 발칙하고, 하이디처럼 다정하고, 어린 왕자처럼 심오하고, 피너츠 친구들처럼 다채롭게 사랑스러운 어린이의 말을 소중하게 모았다. 그러면 어쩐지 이전보다 더 행복해질 것만 같아서. 더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아서.</br></br>『어린이의 말』에서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우리 주변의 어린이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문학작품 속 어린이, TV와 영화에 등장하는 어린이까지, 저마다의 빛깔과 이야기를 가진 작은 존재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작가가 반짝반짝 빛나는 어린이의 말들을 마음 창고에 하나씩 저장하면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전구가 들어오듯 마음이 환해진 것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도 박애희 작가가 들려주는 삶을 윤이 나게 만드는 작은 존재들의 ‘마법’을 통해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KBS와 MBC에서 13년 동안 방송 원고를 썼다. 주로 음악과 감성이 함께하는 FM 프로그램의 작가로 일했다. 삶과 사람에 대해 오래 고민한 이야기가 종이에 선명한 활자로 인쇄되어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찾아가는 단행본 작업에 매료된 이후로 꾸준히 책을 쓰고 있다.

다정다감한 수다쟁이 아이와 함께 살면서 ‘어린이란 가장 먼저 행복을 발견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았다. 작고 여리지만, 삶에 가장 좋은 것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어린이의 마음을 더 넓고 깊게 헤아리는 어른이 되고 싶어 매일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읽고 메모하며 지낸다. 어린이의 열렬한 팬이자 응원단의 마음으로, 빨간 머리 앤처럼 창의적이고 톰 소여처럼 발칙하고 하이디처럼 다정하고 어린 왕자처럼 심오하고 피너츠 친구들처럼 다채롭게 사랑스러운 어린이의 말을 소중하게 모아 이 책을 썼다.

쓴 책으로 『견디는 시간을 위한 말들』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등 다섯 권이 있다.

<b>작가의 말_ 작고 사소한 순간을 반짝이게 만드는 어린이에 대하여 </br></br>1장_ 우리가 사랑한 어린이</b></br></br>너희는 괜찮을 거야 </br>빨간 머리 앤의 질문 </br>행복은 그냥 노는 거예요 </br>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br>어린이의 특급 임무 feat. 어린 왕자 </br>톰 소여와 허크 그리고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br>내가 사랑하는 피너츠 친구들 </br>인생을 즐기기에 딱 좋은 나이 feat. 삐삐 </br></br><b>2장_ 이토록 작고 외롭고 빛나는 너의 말</b></br></br>반창고의 마법 </br>그냥 마음껏 날아 </br>우리를 구원하는 상상 </br>사랑이 어떻게 변하냐고 묻는다면 </br>누구나 마음속 구슬이 깨지며 어른이 된다 </br>우정을 지키는 단 하나의 방법 </br>그저 먹고 자라는 것이 전부는 아니어서 </br>매일 새로 쓰는 이야기 </br></br><b>3장_ 반짝이지만 초라하고 웃기지만 슬펐던</b></br></br>실수가 훈훈한 미담이 되기 위한 조건 </br>어린이의 허세에는 다 이유가 있다</br>알 길 없는 인생을 상대하는 최고의 방식</br>몰라도 돼요</br>괴물에게 하는 엄마의 부탁 </br>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br>우리는 누구나 3억 대 1 경쟁률의 최종 우승자</br>어른을 미워해도 되나요? </br></br><b>4장_ 어린이는 다 알고 있다</b></br></br>어린이도 다 안다 </br>똑똑, 잘 지내나요?</br>하이디가 슬픔을 대하는 태도에 관하여 </br>모두 너를 위한 거라는 거짓말 </br>어린이의 마음이 구해내는 것들 </br>괜찮은 아이들이 계속 괜찮을 수 있도록 </br>영원한 내 편에 대한 로망</br>아이들이 원하는 진짜 어른 </br></br><b>5장_ 너와 함께, 한 번 더 사는 날들</b></br></br>우린 절대 가라앉지 않아</br>너는 자라 마침내 네가 되겠지</br>나비 포옹법 </br>시차의 슬픔 </br>그건 절대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br>내가 지켜줄게요 </br>누구나 한 번은 기립 박수를 받아야 한다 </br>나를 믿는 당신을 믿어요 </br></br><b>반짝반짝 빛나는 ‘어린이의 말’ 저장소 </br>함께 들여다본 책과 영화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