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는 내일 제주도 여행을 떠나라는 사촌 언니의 전화에 당황을 합니다. 남자 친구와 헤어져서 사랑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화려한 싱글을 꿈꾸며 제주도 여행을 준비했지만, 남자 친구가 다시 돌아와서 사촌 언니는 제주도 여행을 떠날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에 사촌 언니는 선주에게 제주도 여행이라는 꿈 같은 선물을 줍니다. 그리고 선주는 제주도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선주는 그의 부탁으로 제주도를 배경으로 로맨스를 구상하다가 물의 요정, 언딘이 만든 슬픈 사랑 이야기를 제주도 해녀의 행복한 사랑 이야기로 만들면서 그와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하면서 물의 요정에 관해 이야기를 하며 언딘의 사랑과 에우리디체의 사랑의 차이를 느끼며 많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강물이 흘러 바다와 만나는 쇠소깍에서 슬픈 사랑의 전설을 듣고,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을 빌며 푸른 바다를 바라봅니다. 언딘의 방해에도 사랑을 이루는 해녀의 이야기를 함께 만드는 소중한 시간에 바다가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으로 그에게서 물의 기원에 대해 듣다가 생각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만나야 할 바다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자 하나빛 어렸을 때부터 작은 소망이 있었습니다. 하나뿐인 운명의 짝을 만나서 영원한 사랑을 하는 작고 소박한 꿈을 꾸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면서 결코 작은 소원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 현재 천국의 문을 여는 일만큼 쉽지 않은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 소원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소원을 꼭 이루겠다는 욕심 때문이 아니라 순수했던 마음이 좋아서 그 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11. 선주야! 나 프러포즈 받았어! 12. 제주에서 아침을 그와 함께! 13. 올레 시작!!! 14. 해녀작업장의 문을 열다! 15. 언딘은 어떤 물의 요정일까? 16. 해녀의 존재!! 그리고 바닷속으로 17. “살아진다게, 겅 외지말라!” 18. 같이 불턱에 앉아 19. “나는 소원 들어주는 남자예요!” 20. 언딘과 다른 물의 요정 에우리디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