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은 수명연장과 함께 우리의 삶 안으로 깊숙이 들어온 질병이다. 대부분의 종양이 치료의 길을 열었고 진단법, 유전학, 면역학 등의 발전과 더불어 장기간의 생존과 투병이 필요한질병으로 인식되고 있기도 한다. 종양으로 진단받고 치료받고 또 추적검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며 임상은 물론이거니와 일반 사회에서도 종양 환자를 대하는 일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임상에 실습을 나가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종양 환자를 접하는 경우는 빈번해졌다. 기왕의 간호교육에서 종양은 인간의 해부학적 시스템별 질병을 다루면서 마지막에 간단히 다루어졌었으나 이제는 그렇게 접근하기에는 종양 환자의 비중이 너무 커졌기 때문에 종양에 대한 전체적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그러나 현재 한국에 나와 있는 종양 관련 책자들은 종양전문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간호학과 학부생들이 쉽게 종양의 큰 틀을 이해하고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 초판은 포널스의 종양 관련 책자 출판 시리즈의 하나로 간호학과 학부생들을 위한 종양이야기로 출판되었다. 책 내용은 저자들이 일부 학교에서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던 종양간호의 강의록을 근간으로 하였으며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술방식에 유념하였다. 이번에 둘째판은 초판에서 미처 정리하지 못한 내용과 7대암의 정리표를 10대암으로 확대하였다. 또한 뒷부분에 나와있는 임상사례와 관련한 내용을 조금 더 추가하여 간호학생들이 각 시나리오와 사례를 보면서 간호과정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공저

part Ⅰ_ 총론 part Ⅱ_ 통증관리, 영양관리 part Ⅲ_ 10대암 part Ⅳ_ 연습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