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자 파울러는 일찍이 “간호는 태생적으로 도덕적인 실천이다”라고 하였다. 이 때문에 간호학에서 전인주의적 관점을 토대로 한 돌봄, 동정심, 옹호 등의 윤리적 가치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간호학이 근본적으로 윤리적 학문이라고 해서 간호사의 윤리적 행동이나 윤리적 결정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간호사의 윤리적 행동 또는 윤리적 결정이 무엇인지를 학습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은 간호학생들이 간호윤리학의 기본적인 개념과 이론들을 습득하고, 이를 실무 상황에 적용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집필되었다. 이러한 집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집필 방향을 설정하였다. 첫째, 간호윤리학에 필요한 개념과 이론들을 되도록 쉽고 간결하게 설명함으로써 간호학생들의 간호윤리학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였다. 둘째, 간호사가 실무에서 접하게 되는 윤리적 문제들 중 대표적인 문제들에 대해 각각의 사회적 배경과 함께 간호사의 실무적 접근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간호사가 윤리적 의사결정을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셋째, 각 장의 토의문제를 통해 간호윤리학의 개념과 이론들을 실제 사례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대학교 간호학 학사 미국 University of Iowa 간호학 석사 미국 University of Washington 간호학 박사 미국 성인/노인 임상전문간호사(AGCNS-BC) 현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부교수

제1편 간호윤리의 이해 제2편 규범윤리학의 이해 제3편 간호사 윤리강령 제4편 생명윤리학의 이해 제5편 간호사-간호대상자 윤리문제 제6편 간호사-간호사 윤리문제 제7편 간호사-타직종 윤리문제 제7편 조직에서의 윤리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