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의 기축동력인 사이버-물리(cyberphysical) 시스템을 통한 실제와 가상 간의 융합이 미디어에 어떻게 구현되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미디어에 구현되는 가상세계에서 미디어의 존재 자체를 잊게 되는 실재감을 구현하기 위해 실감형 미디어가 무엇이고 어떻게 발전해 가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특별히 실감형 미디어는 단순한 선명도나 해상도의 문제가 아니라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빅데이터가 결합되는 새로운 미래미디어로서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물론 실감형 미디어가 구현하는 실재감이 실제와 가상세계를 넘나들 정도로 경험되기 위해서는 가상현실의 인지기능을 성숙한 인공지능이 담당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알파고의 위력을 실감했듯이 딥 러닝이 가상현실의 인지와 지능을 담당하게 되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실제세계와 기술세계 간의 융합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텍사스대학교 방송영상학 석사 미시간주립대학교 텔레커뮤니케이션 박사 현) 한림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특훈교수

Chapter 01 4차 산업혁명과 네트워크 사회 Chapter 02 실감미디어와 가상현실 Chapter 03 실감형 방송과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