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수가 최근 양적·질적으로 급속하게 팽창되어 가고 있으며, 병원을 둘러싼 급속한 의료환경 변화와 더불어 의료시장 개방이 가속화됨에 따라 앞으로 병원경영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 같다.
의료기관의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적인 열쇠는 의료서비스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일반의원이나 중소병원들의 의료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차별화는 불가피하다고 하겠다. 오늘날 앞서가는 병원에서는 최상의 의료시설과 양질의 진료뿐만 아니라 서비스 방법과 환자의 심리 등을 정확히 파악하여 대 고객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수행하여 병원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것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병원코디네이터 제도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직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1994년 치과 분야에 처음 도입되어 점차 코디네이터 역할이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치과를 비롯한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한의원 및 여성전문 병원 등으로 그 역할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 추세에 있다.

대학병원코디네이터협회 협회장

서울대 HPM 수석부회장/L/S 면역질환연구소 소장, 의학박사

Ⅰ 의료기관과 병원코디네이터
Ⅱ 의료서비스와 서비스인의 매너
Ⅲ 병원코디네이터의 실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