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을 진단하는 방법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그러한 방법들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연부조직에 발생한 악성 종양의 진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탄성초음파 검사까지 등장했다. 초음파 검사는 인체에 해롭지 않고 단시간 내에 검사할 수 있으며, 태아부터 반복적인 추적 검사를 시행하는 성인들의 질환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간질환처럼 아무런 증상 없이 발생하는 초기 질병의 진단부터 진행된 질환까지 매우 유용한 검사 방법이다.

이 책은 기초 병리학을 초음파 영상과 함께 설명하였으므로 그동안 어렵게 여겨졌던 병리학의 부분들이 일소에 해결될 것이다.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초음파물리의 기초 지식이 부족하여 깊이 있는 검사를 하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따라서 물리적인 부분도 영상과 함께 설명을 해 두었으므로 질병을 진단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임상 각 장은 장기의 생리 및 해부학을 요약정리 하였으며 질병은 정의, 증상, 혈액 검사, 질환의 역학, 예후 및 초음파 소견 등으로 일목요연하게 단문으로 정리하였다. 그 이외 각 질환과의 감별질환을 영상과 함께 설명하였으며, 다양한 3,300여장의 임상증례가 소개되어 있어 이 책으로 학습하게 될 때 독자들의 실력은 어느덧 정상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졸업(의학박사)
연세대학교 방사선학과 외래교수
한서대학교 방사선학과 겸임교수(현)

09장 부신
10장 신장
11장 요관
12장 방광
13장 전립선 및 정낭
14장 음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