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는 1960년대 시작된 군사정부에 의해서 외부와의 교류가 오랫동안 단절된 상태였으나 2011년 민간정부 출범이후 개혁․개방을 추진하면서 미얀마 개발협력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졌다. 미얀마는 동남아시아에서 라오스, 캄보디아와 함께 최빈국으로 분류되고 경제상태 뿐만 아니라 보건상태도 매우 열악하다. 그동안 국제적 고립으로 인하여 개발원조의 수혜를 받지 못한 상태였으나신정부 출범 이후 주요국의 고위급 인사의 방문을 통해서 원조계획이 발표되었고, 여러 나라들이 경쟁적으로 원조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정부도 2013년 6월 양곤에서 한-미얀마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개최하였고, 그 위원회의 결정사항 중에는 미얀마 양곤주에 위치한 흘레구 타운십의 보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국 간의 협력이 포함되었다. 동 합의에 따라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주관하여“미얀마 흘레구 타운십 일차보건의료체계강화 사업”을 미얀마 보건부와 함께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조사에서 미얀마의 보건문제를 파악하고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어떤 사업을 해야 하는지 진단하고 기초 계획을 세우는 작업을 필자들이 수행하였다.

이화여대 보건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에서 보건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 Uni. of Illinois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삼육대학교 보건관리학 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성교육센터 부회장 및 삼육대학교 부설 에이즈 예방연구소 소장으로 다양한 연구활동과 후학양성에 헌신을 하고 있다.

제1장 국제보건이란 무엇인가?
제2장 미얀마는 어떤 나라인가?
제3장 건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인가?
제4장 보건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제5장 보건문제의 진단과 계획 수립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제6장 어떤 보건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