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방황과 고뇌, 사색, 그리고 지적 갈증. 우리는 이러한 것의 해답을 대부분 명작을 통하여 얻게 된다. 명작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이나 충고가 사려깊고 논리가 명쾌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의 상태가 정열과 동경으로 가득차 있을 때 그것은 큰 가치를 지닌다. 위대한 지표와 훌륭한 조언은 그 지표와 조언을 하는 사람 자체가 훌륭하고 위대해야 가능하며, 그들의 지표와 조언은 그들이 남긴 말과 글에서 찾는다. 이 책은 동서고금을 통하여 우리들의 인생에 스승이 될만한 분들을 선정하여 그분들의 말과 글을 내용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수록하고 있다. 데카르트, 베이컨, 노자, 세익스피어 등의 주옥같은 글들은 사색의 삶을 추구하고 인생의 스승을 찾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그리고 모든 사회인에게,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이 참된 삶의 지표가 될 것이다.

1596∼1650. 프랑스의 철학자, 수학자. 투렌지방의 라 에이 출생. 10세 때 예수회의 라 프레슈학원에 입학했다. 1618년 지원장교로서 네덜란드군에 입대하여 의사 베크만과 친해져 물리수학의 연구에 대한 자극을 받아 『보편수학』을 구상하게 된다.1637년 《방법서설(方法序說)》, 41년에는 형이상학의 주요저서 《성찰(省察)》을 내놓았으며 《철학원리(1644년)》, 《정념론(情念論;l649년)》을 간행했다. 이 무렵 데카르트 사상의 혁신성이 주목을 받기 시작해 여러 가지의 논쟁에 휘말렸다. 예전부터 그가 『자유의 나라』라고 칭찬했던 네덜란드에서도 차츰 살기가 어려워졌다. 바로 그 때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여왕으로부터 초청이 있어 49년 가을 스톡홀름으로 갔는데 5개월도 안 되어 폐렴에 걸려 50년 2월 11일 54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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