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자매를 통해 사랑하고 헤어지며 아픔을 겪는 과정을 끊임없이 대비하며 조명하는 소설이다.
언니 엘리너는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합리적인 성격으로 이성을 대표한다. 동생 메리앤은 주변의 반응이 어떻든, 다른 사람이야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 자신의 직관적 확신이 가장 중요한 열정적인 성격으로 감성을 대표한다.
상대를 차분하게 관찰하고 선택하며 그 감정을 서서히 발전시켜 나가는 엘리너와 첫눈에 반해 열렬하고 격정적인 사랑에 빠져버리는 메리앤,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성격의 사랑을 하면서 겪는 온갖 기쁨, 슬픔, 분노, 절망, 연민과 갈망 속에서 서서히 사랑의 진실에 눈을 뜨게 되는 과정을 찬찬히 세밀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성과 감성이라는 두 가지 인간성을 연애와 결혼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통해 제인 오스틴 특유의 날카롭고 섬세한 그림으로 인간의 의식과 행동의 변화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소설이다.

1권
Chapter 1~Chapter 22
2권
Chapter 23~Chapter 36
3권
Chapter 37~Chapter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