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형제처럼 함께 자라났지만 각자의 사정으로 뿔뿔이 흩어진 사형제들. 모두가 떠나고 마지막으로 남은 유운은 마침내 창을 손에 쥔다. 그가 강호에 나서는 순간부터, '용운' 두 글자가 천하에 울려퍼진다.

<작가소개>
바람 같은 날렵함과 강렬함을 겸비한 작품을 쓰는 작가, 사도연!

서장(序章)
一章 이곳에 임하는 이유
二章 바라던 꿈은 바로 앞에 있지만…
三章 새벽 빛깔의 노인
四章 한 줌의 먼지가 되어
五章 한 떨기의 초롱꽃
六章 피와 피가 내를 이루는 대지
七章 되돌아오지 않을 메아리
八章 나는 여기에 있습니다
九章 초대 받지 못할 손님들
十章 그토록 염원하고 소망하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