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온다
이는 바람처럼 사람이 분다
모처럼 거울을 들고
다듬고 살피지만 여전히 외롭다
외롭다는 것은
짙은 그리움의 몸짓,

야윈 마음들이
너른 품안에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소망하며….

경상북도 의성에서 태어나 부산에 살고 있다. ‘시의 전당’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근로자 문학상 외 다수 수상한 바 있다. 시집 『어떤 외로움』을 써냈다.

별 이야기 … 6
그냥 … 8
어떤 외로움 … 9
원동 가는 길 … 10
친구 … 12
안부 … 13
만지도에서 … 14
수선화 … 16
봄비 … 18
어머니와 봄 … 19
기다림 … 20
봄이니까 … 21
봄에는 … 22
꽃과 사람 … 24
비 … 26
소심함 … 27
사랑하며 … 28
그리움 … 30
꽃 … 31
고백 … 32
마음 … 33
장미 … 34
겨울꽃 … 36
그래서 … 37
오월 … 38
유월을 기다리며 … 40
유월 … 41
광안리에서 … 42
가을이 온다 … 44
갈대 … 46
가을에 … 48
기억 … 49
그런 사람 … 50
스치는 이에게 … 51
달 … 52
아버지 … 53
비 이야기 … 55
수제비 … 56
순천만에서 1 … 57
아침 … 58
기다리다 … 59
고엽 … 60
여우비 … 61
가을노래 … 62
감자 … 63
산골 가을 … 64
가을밤 … 66
그대 떠나는 날 … 67
사랑으로 … 69
가을이 지는 날 … 71
가을이별 … 73
가을편지 … 74
울 아부지 마실 나선다 … 75
항구에서 … 77
호수 … 78
비가 오면 … 79
상처 … 80
나무 … 81
사람 때문에 … 82
아내에게 … 83
벗에게 … 84
약속 … 86
그대가 좋습니다 … 87
추억 … 88
순천만에서 2 … 89
오랑대에서 … 91
꿩바람꽃 … 93
문동리에서 … 94
소식 … 95
어머니 … 96
친구와 보리밥 … 97
겨울사람 … 99
겨울풍경 … 100
사랑합시다 … 101
겨울이 오는 길 … 104
눈 내리는 날 … 106
겨울비 … 107
눈사람 … 108
겨울밤 … 110
영영 … 111
이수도에서 … 112
뜨락에서 … 114
마음길 … 116
든든 … 117
예감 … 118
아침 그리움 …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