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청소로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일은 의외로 많다.
집 안의 곰팡이나 먼지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아서 어린 자녀가 기관지 천식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이의 배설물을 장갑도 끼지 않은 채 닦아내 자신도 감염된 엄마가 있었고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을 청소기로 빨아들였다가 같은 층 숙박객을 집단 감염시킨 호텔도 있었다.
한국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안전요원 등 200여 명의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벌어졌는데 초기에 제대로 제균하지 못해 이런 참사가 벌어졌다. 이렇게 때때로 청소는 건강을 지키려는 의도와 다르게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병에 걸리지 않는 청소법》은 청소, 특히 가정 내 청소로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담은 도서다.

전염병 유행 시기에 전염되지 않고,
혹시 가족 중 전염된 환자가 있다면 다른 가족에게 퍼지는 것을 막으며
아토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완화하고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 먼지의 총량을 줄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모두 세 가지 원칙 안에서 이루어진다.

① 적당히
② 할 수 있는 데까지
③ 큰맘 먹지 말고 하자

‘건강을 지키는 청소법’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수를 0으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것과 공존하면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리고 어디를 어떻게 청소하면 좋은지 알게 되면 시간과 노력도 단축할 수 있다.
본서에서는 가정에서 쉽게 실행할 수 있는 ‘건강한 청소법’을 소개, 독자들이 빠르고 편하게 쾌적한 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봄부터 비염과 피부 가려움으로 고통받고 있었는데 이 책을 참고로 청소하다 보니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알레르기로 고민하는 사람이나 환자나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집에 두고 공부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고 과연 프로의 관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청소했는데 왜 쾌적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참고로 청소법을 바꾸려고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깨끗한 집이 아니라 건강을 목표로 합니다. 앞으로 청소가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아마존 재팬 서평 중에서

일본 헬스케어 클리닝협회 회장으로 병원과 간호시설 청소 전문가이다.
도쿄 디즈니랜드가 개장할 때 정사원으로 근무하다가 다스킨 헬스케어를 거쳐 가메다 종합병원 그룹에서 일했다. 약 10년 동안 청소 관리자로 근무하다 1997년 의료 관련 서비스의 종합 매니지먼트인 주식회사 프라나를 설립해 운영했다.
가메다 종합병원에서는 100여 명, 요코하마 시립 시민병원에서는 40여 명의 청소 스텝을 지도했으며 30년 넘게 현장에서 일하며 육성한 청소 스텝은 500명 이상이다. 현재는 오랜 시간 현장에서 익힌 노하우를 간호시설과 청소회사에 제공하고 있다.

프롤로그 | 힘들이지 않고, 큰맘 먹지 않고 청소로 건강을 지키자
1장 우리가 알고 있는 집 청소는 틀린 것 투성이
2장 질병, 정체를 알고 청소로 예방하자
3장 우리 집 공간별 청소법
4장 청소는 틈틈이 해야 하는 습관 같은 것
에필로그 | 청소는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소중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