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하타 요가』 초판이 나온 지 17년이 지났고, 15쇄가 발행되었다. 짧지 않은 기간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 초판은 낡은 초가집처럼, 보수할 곳이 늘어났다. 늦은 감이 있으나, 수정하여 새롭게 출판한다.
그러나 개정판이라고해서 하타 요가에 대한 근본 견해가 달라진 것은 아니다. 이 요가를 안 지 40년이 넘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더 확고해지는 것은 이 하타 요가의 우수성이다. 인간의 심신을 가장 실제적으로 변화시키는 세계 최고의 수행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초판에서도 밝힌 바처럼, 이 훌륭한 요가가 잘못 전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타 요가 수행체계는 체위법·호흡법·무드라·명상법인데, 일반인에게 알려진 것은 가장 기초단계인 체위법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 체위법조차도 이상한 미용체조처럼 각양각색으로 변질되고 있다. 더욱이 하타 요가의 핵심 수행인 호흡법과 무드라는 대부분의 요가 선생들조차 모르고 있다. 이러한 실정은 외국도 마찬가지이기는 하다.

1954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서 숭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에서 요가철학에 대한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숭실대, 동국대,명지대, 원광대학교 동양대학원 요가학과 등에서 요가철학을 중심으로 인도철학을 강의하였고, 지금은 한국요가연수원 원장으로 후학 양성과 요가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요가의 이론과 실천>, <요가, 하타요가에서 쿤달리니탄트라까지>, , <하타 요가>, <쿤달리니 요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업 사상>, <요가의 세계>, <탄트리> 등이 있다.

저자소개
개정판 서문
요가의 의미
하타 요가의 의미
하타 요가의 필요조건
체위법 예비지식
체위법
호홉법 예비지식과 반다
호흡법
명상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