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인 BIM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까? 이것은 BIM이 건축시장의 표준이 된 미국에서 최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고민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AutoCAD에서 Revit으로 대표되는 BIM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이미 이전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많은 회사나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Revit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능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애드인 형식으로 만들어 배포하고, 이러한 애드인의 사용빈도가 빠른 속도로 높아지는 것도 이러한 고민을 반영하는 하나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가 필요한 애드인은 유료라서 쓰기 힘들거나 없다?! 프로그래밍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프로그램 개발자처럼 필요한 애드인이나 워크플로를 만들어서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일반 사용자들은 시중에 배포되고 있는 애드인을 유료로 구입해서 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애드인이 너무 비싸거나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애드인이 없다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을 제대로 배워 보려고 결심해도 프로그래밍이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하거나 아예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다이나모(Dynamo)는 비주얼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에 좀 더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이나모에 관심은 있지만, 자료도 많지 않고 배우기 어렵다?! 제가 처음 다이나모를 배우려고 할 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많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나마 기존 자료들도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제가 이해하기에는 한없이 어려웠기 때문에 쉽게 진도가 나가지도 않았고, 배우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지만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다이나모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좀 더 쉽게 설명하고자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다이나모만 알아도 프로그래밍을 맛볼 수 있다! 다이나모를 배워도 고급 기능을 생성하고 적용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른다고 하더라도 다이나모를 사용하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적용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이 책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다이나모 프로그램을 이해함으로써 사용자가 인터넷이나 커뮤니티를 통해서 공유되고 있는 다양한 자료, 또는 이미 생성된 워크플로를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수정하거나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르는 다이나모 초보자를 위한 책 이 책에서는 다이나모의 기본 인터페이스부터 기본적인 내용을 초보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독자는 다이나모 프로그램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이 다이나모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제가 겪은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좀 더 효율적으로 다이나모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남의 경험에서 무언가를 배울 만큼 현명한 사람은 없다.” - 벤저민 프랭클린 - 마지막으로 이 책이 출판되도록 수고해 주신 복두출판사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또한 사랑하는 아내 혜영과 두 아들 기준, 여준 그리고 언제나 기도로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과 가족에게 특별한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저자

제1장 다이나모(Dynamo) 이해하기 제2장 다이나모 시작하기 제3장 다이나모의 기본 제4장 데이터 이해하기 제5장 데이터 활용하기 제6장 다이나모 기능 확장하기 제7장 레빗에서 다이나모 활용하기 - 모델링 제8장 레빗에서 다이나모 활용하기 - 프로젝트 관리 제9장 실무에서 유용한 다이나모 워크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