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크게 두 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번째 부문은 제1장부터 제6장까지로서 주로 금융시장을 분석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미시경제학의 범주에 포함 된다. 두 번째 부문은 제7장부터 제12장까지로, 통화시장과 기타 다른 시장과의 상호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국가경제를 분석한다는 면에서 거시경제학의 범주에 포함된다.
제1장은 금융의 개념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한다. 금융을 자금의 융통 및 이와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총칭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렇게 정의된 금융이 수행하는 기능이 여기에서 논의된다. 제2장에서는 금융제도를 구성하는 금융시장과 금융기관이 소개된다. 금융시장의 구분과 금융기관의 업무에 관한 내용이 여기에서 다루어진다. 제3장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현재 활동 중인 금융기관 중 가장 중요한 은행의 주요 업무, 경영원칙 등이 소개된다. 이 밖에 금융규제의 필요성 및 종류에 대해서도 언급된다. 제4장에서는 이자율을 살펴본다. 이자율은 기본적으로 자금수요자가 자금공급자로부터 자금을 차입할 때 지불하는 비용으로 볼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자금의 차입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이자율도 다양한 형태를 가진다. 제4장에서는 특히 중요한 형태의 이자율들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동일한 채권이라도 신용위험, 유동성, 소득세구조, 만기가 다름에 따라 이자율이 달라지는 이유가 설명된다. 제5장에서는 정보통신 기술의 급속한 발달에 힘입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전자금융에 대하여 논의하는데, 기존 금융과의 차이점도 상세히 기술된다. 제6장에서는 우리나라도 경험한 바가 있는 금융위기에 관련된 내용을 소개한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나라에서 왜 금융위기가 발생했는지 그리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정
책적 과제가 필요한지를 파악할 수 있다.

<화폐금융론(워크북 포함)> 공저

제1편 금융이론
제2편 통화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