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를 접하는 대부분의 독자들은 보건·의료분야에서 일을 하는 인료인들이거나 아니면 의료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일 것이다. 어떤 상황이든 일단 여러분들이 의료분야에 발을 들여 놓으면 여러분들은 통계를 생활화해야 한다. 병원에서 매일 접하게 되는 환자들의 진료기록을 보관해야 하고, 이러한 기록들을 분석해서 보고서를 만들어야 되는데 이때 통계분석을 모르고서는 정확한 보고서를 만들기가 어렵다.
따라서 간호대나 보건·의료관련 학과에서는 통계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통계학을 기본 교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저자들이 접한 대다수의 의료인들은 학교에서 배운 통계학을 실제 자신의 업무에 적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운 통계학은 복잡한 수식에 의한 통계의 원리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로 어떤 자료를 처리해야 할 상황에 부딪혔을 때 이 자료를 어떤 분석기법을 써서 분석해야 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2년 현재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 통계학 교수이다. 경희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롱아일랜드대, 호주 RMIT대학교에서 방문 연구원을 지낸 바 있다. 책으로는 ≪인체해부학≫, ≪간호.보건 통계학≫(공저), ≪보건.의료통계학≫(공저)이 있다.

제1편 간호·보건통계분석의 기초이론
제2편 SPSS 프로그램 사용법
제3편 간호·보건통계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