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죽인 살인자, 금문혁. 남편을 잃고 죽음과도 같은 삶을 살아가는 하민주.
민주는 문득, 범인의 얼굴이 궁금해 살인범에게 면회를 신청한다.
유리 벽 너머로 마주 앉은 그는 순수한 눈동자를 가진 사람이였다.
첫 면회가 두 번, 세 번이 되었고 문혁을 마주할 수록 민주는 그에게 미묘한 감정이 피어오른다.

”연애 해요, 우리!“

”당신, 제정신이 아니네.내가 누군지 몰라서 그런 말 하는 거야?“

”그게, 당신 죗 값이예요.“

민주의 치명적인 제안에 거부할 수 없는 문혁. 함께 할수록 숨이 막힐만큼 서로를 갈망하는 두 남녀의 운명이 시작된다.

37화. 네가 태어난 날 오늘처럼 얼마나 예뻤을지
38화. 하나뿐인 내 편
39화. 결혼식 하루 전
40화. 살인하지 않은 살인자
41화. 너만 찾을 수 있다면
42화. 이기적인 오만이었고 멈춰지지 않는 욕망이였다
43화. 그것이 진정 서로의 운명이라는 것을
44화. 왜 하필
45화. 그랬지, 당신은 그런 남자였지
46화. 붙잡혀 줄게, 얼마든지
47화. 아, 이 여자를 어찌하면 좋을꼬
48화. 나 믿지?
49화. 침실에서 나오는 두 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