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날 마주친 말이 필요없는 꽃미남 세훈이에게 호감을 갖게된 나, 물불 안가리고 들이댔다가 보기좋게 퇴짜를 맞는데.
"너 쟤 장애 있는 거 몰랐어?"
나는 몰랐다. 그애가 말을 못하는줄은. 하지만 그런거 상관없다. 난 저애의 친구가 될 거야.
후두부 손상으로 후천적 언어장애를 갖게 된 천사같은 신의 선물 세훈이와 그런 그를 진심으로 사랑한 유진이의 가슴 절절한 사랑이야기.
(아, 읽으실 땐 반드시 슈퍼주니어의 '도로시' 를 함께 들어주세요. 티슈 챙기는 것 잊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