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눈높이에 엄마의 생각을 맞춰라! 아이들의 행동은 온통 호기심으로 가득 찬 세상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갖고 있는 믿음을 보여주는 메시지이다. 아이들의 옳지 못한 행동을 할 때는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 아직 자신의 감정조절이나 몸놀림에 익숙하지 못한 성장단계에 있는 아이들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알고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실수로 물컵을 떨어뜨리는 것이나 목욕을 하기 싫어 떼쓰는 것도 부모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잘못된 행동일 뿐이다. 때로는 자기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매달리기도 하며, 욕구 불만이나 화풀이로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고, 지나친 부모의 기대에 풀이 죽어 자신감을 상실하기도 한다.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미운 행동을 하는 이유를 파악할 수 있다. 아이들은 밤새워 어른들을 괴롭힐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며, 어린 아이들은 아직 집단 생활이나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많은 기술을 배우는 과정에 있다. 아이가 외롭지 않다는 것, 또 충분히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과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아이의 눈높이에 당신의 생각을 맞출 수 있도록 독자를 돕고 아이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이해하고 발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서울 출생. 이화여자 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이대학보사 주간 중편소설부문에서 당선하였고 국문과를 부전공하였다. 미국 UCSB Creative Study Course를 연수하였고, LG 전자와 LG 미디어 주관 제1회 유아교육용CD-I 타이틀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어린이 영어교육 (포동이와 용가리의 세계여행)으로 대상을 수상하였다. 외국 Conference 및 Exhibition Show 등에 통역대행 활동 및 엔터스코리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영한 문화 Magazine Orient Image 영작 기고를 계속하고 있다. 역서 및 저서로는 『소중한 우리들의 성을 위하여』『십대의 아이들을 바람직하게 키우는 방법』『우리 아이 미운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등이 있다.

1장 아이의 행동 뒤에 숨은 의도를 파악하라 2장 미운짓 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바로잡을까 3장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