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성에 관한 동성애자 소설이면서도 소설가 소설.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헤어지고 서로 공유한 과거를 각각 소설로 달리 해석한다.
그리고 재회를 꿈꾼다.

성소수자에 관한 따뜻하고 섬세한 힐링 BL소설!

“나······ 몸도 컸고 마음도 컸어요. 내 의지도 컸고······.
​당신을 향한······ 내 감정도 이렇게 컸답니다······”

바람이 몹시 부는 한밤 중 다세대 옥상에 찾아와 하늘을 관찰하는 이상한 아이.
아이인지 어른인지 모를 그는 하늘빛 눈동자에 작은 생김새를 하고 있는
신비한 이다. 그 모습에 나는 마치 꿈을 꾼 것으로 착각한다.
그러나'나'는 그가 떨어뜨리고 간 노트를 줍고, 돌려줄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는 한동안 나타나지 않고, '나'는 노트를 읽으며 신비한 그를 떠올리며
묘한 감정에 싸인다.
어느 밤 다시 옥상에서 만났을 때, 그와 '나'는 모두 남자이지만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며 애틋하고 순수한 마음과 서로에 대한 연민, 갈망 등의 낯선 감정에 휩싸인다.
나는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그와 가져서는 안 될 사랑의 감정에 빠져들고, 친구에게마저도 털어놓지 못할
그와 나만의 밤과 비밀을 갖게 된다.

프롤로그
1. 별의 아이
2. 하늘빛 눈동자
3. 비밀
4. 날개, 은빛을 머금은
5. 마음을 소리 내어 읽으면
6. 짓밟힌 차이
7. 실화
8. 돌이킬 수 없는 옛 기억을 돌이켜 봅니다
9. 이름 모를 그 아이
10. 당신은 저의 별이었습니다
11. 별을 물들이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