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고입을 앞두고 교육수요자에게 가장 크게 와 닿는 잣대는 2014 서울대 실적이다. 특히 2013학년부터 서울대 입시가 2년째 100% 입학사정관제인 수시체제로 진행되면서 2014 서울대 실적은 고교의 수시체제에 대한 적응여부로 판가름 난 상황이다. 게다가 수시중심의 서울대 입시가 2015학년은 물론 2017학년까지 큰 틀에서 변화가 없어 보인다는 점에서 서울대 실적을 통한 고교별 경쟁력은 2015 고입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잣대로 떠올랐다.

서울대 입시는 정량평가인 수능이나 특정 스펙으로 좌지우지하는 특기자전형보다는 교내생활 중심의 정성평가인 사정관제에 무게를 싣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교육정책과도 맥락이 함께 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공계특성화대학 역시 서울대와 동일한 수시체제로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대 실적은 향후 고교의 경쟁력 즉 수시체제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본 eBook은 2014 서울대 실적을 바탕으로 2015 대입 지형과 그 이후의 상황까지 고려해 대입에 가장 유리한, 혹은 미래의 꿈을 이루는데 가장 근접한 학교를 고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교 선택은 대입과 연결된 변수이기 때문이다. 대입시스템을 방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은 상태에서 과거의 실적이나 현재의 상황만으로 고교를 선택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학비 역시 학교를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감안하여 일반고를 제외한 특목/자사고 유형별 1인당 학비/교육비 등을 표와 함께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본 eBook에 언급된 내용만으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막연한 추측이 아닌 정확한 데이터를 갖고 선택지를 좁혀간다면 최소한 잘못된 선택을 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Cover
[PART 1] 서울대 실적
수시체제 가늠하는 서울대 실적이 경쟁력의 잣대
실적 탁월할 수 밖에 없는 영재학교
세종과고, 과고1위 입지 다져
선발효과를 앞지른 수시체제, 전국단위 자사고
외고/국제고, 자원 한계 딛고 일어서야
양극화 심한 광역자사고
‘선발권, 교육특구, 비평준’ 3개 변수 약화된 일반고
[PART 2] 학교 유형별 학비
[전국단위 자사고] 연간 1인당 학비, 만사고 2200만원 ‘최고’
[국제고] 1700만원 받는 청심국제고 2700만원 교육 혜택
[외고] 교육비 투자 최고는 명덕외고.. 1인당 4200만원
학비는 뭐고 교육비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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