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주는 힐링 에너지”

산의 중후함과 편안함에서 仁을,
산의 단절함에서 義를,
산의 유통함과 통달함에서
智慧를 배우려 노력하는 사람이다.

숲에 가면 코끝이 상쾌해진다. 코를 타고 솔 향기 맑은 산소가 가슴으로 들어와 퍼진다. 가슴으로 들어온 산소는 혈관을 타고 뇌로 올라가 상쾌함이 가득한 방의 문을 연다. 그러면 상쾌함이 실핏줄을 타고 온몸으로 퍼진다. 숲에 가면 온몸과 마음이 상쾌해진다. 숲에 가면 피부를 스치는 바람이 뇌에 남은 삶의 찌꺼기를 말끔히 씻어준다. 숲에 가면 녹색으로 눈이 깨끗해진다. 숲은 보물 창고다. 무궁무진한 이야기 창고다. 아는 만큼 보인다. 숲은 사람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면 숲이 사람에게 무엇을 말하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듣는 것이 아니고 글자로 보는 것이 아니고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다. 숲이 하고 싶은 말을 산골 마을 할아버지가 통역하여 여러분의 가슴속으로 전해줄 것이다.

산골 마을 할아버지가 여러분을 숲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들어가는 말
추천의 글

1장· 재미난 식물 이야기

신기한 식물 세계
식물 이야기
땅속의 산소 길, 잡초
구름과 한 몸 되고픈 억새(Eulalia grass)의 꿈
상추와 졸음
작지만 큰 이끼의 역할
측백나무와 버드나무
하늘에서 던진 금화(복수초)
민들레(a dandelion)
쇠비름의 특징과 수난
겨우살이(mistletoe)
정겨운 이름 퉁퉁마디, 꼭두서니, 으아리
겨울 문턱 고고한 자태 용담(龍膽)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닌 약용식물
채소, 과일의 색과 인체의 신비

2장· 사람의 이웃, 동물

바다의 우유 굴(oyster)
신비한 나비의 세계
나비의 사촌 나방(Moth)
장구벌레의 어원
거미는 곤충이 아니랍니다
매미의 5덕(五德)
참새와 베짱이
뻐꾸기의 생존 전략

3장· 이야기를 품은 자연

빗물 이야기
장독의 과학적 고찰
봄의 꽃이 시(詩)가 되기까지
반구대 암각화의 비명
소나무와 바위 이야기
아리랑(我理朗)과 도라지(道我知)
소나무의 꿈과 여인의 꿈
생강나무의 부탁과 당단풍나무의 잎
독야청청 소나무
도토리 6형제 서열 정하기
연기가 알려주는 지혜
미세먼지 속 ‘불청객’ 꽃가루는?
모과(木瓜) 사랑은 선비사랑

4장· 숲해설가와 함께 하는 숲 체험

숲은 녹색의 산소 댐이다
숲길과 다이돌핀
인문학에서 본 이태백과 숲
숲으로 찾아가는 이유
임산부 숲 체험
봉숭아 매니큐어
숲 체험 때의 감동
새싹부터 올바르게
무궁화 꽃과 오징어 게임
한국을 너무 사랑한 펄 벅(PEARL S. BUCK) 여사
윤리 제곱 방정식
천리포수목원 탐방

마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