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들키지 않으면 참 좋은데
요즘 세상이 참 좋아졌다? 눈 돌리면 한눈팔 수 있는 곳이 너무나 많다. 하루 종일 직장에서 얼굴 맞대고 일하는 오피스 스파우즈는 물론이고 키스방, 안마방, 노래방에 이제는 대리운전 기사까지. 바깥으로 나서는 순간 도처에서 유혹의 손길을 만날 수 있다. 예전에야 ‘남자라면 한 번쯤 그럴 수 있지’ 정도로 넘어갔지만 요즘은 여자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남편이 아내에게서 성병을 옮기도 하니 남편이고 아내고 단속을 잘해야 한다. 유혹의 손길을 거부하지 못해 바람을 피웠다고 하더라도 배우자에게 들키지 않아야 한다. 무조건 오리발을 내미는 것, 그것이 배우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이 책의 ‘바람의 시작과 끝’ 편에서는 바람의 양상과 바람피우는 남녀의 심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 바람의 시작과 끝

01 봄이 되면 춤바람 나는 여자
02 어린 소녀와 사랑에 빠지고 싶은 남자들
03 맞바꿔서 자면 좋을까?
04 창밖의 여자에게 더 끌리는 남자
05 여자가 박색이어도 바람피우는 남자
06 들키지만 않는다면 참 좋은데
07 하룻밤의 섹스는 봐주나 정을 주지 마시라
08 단풍처럼 불타는 산 속 불륜
09 주말부부 남편은 바람피울까
10 회사에 있는 또 다른 배우자
11 여자들이 대낮에 노래방에 가는 이유
12 불륜에 빠진 여자가 부럽다
13 진짜 내조의 여왕은 룸살롱 언니?
14 여자 대리기사에 뿅 간 손님들
15 구구팔팔 복상사하고 싶은 남자들
16 우린 마음놓고 해도 되는 거지?
17 바람피우려면 휴대전화 단속부터
18 그 씨는 누가 뿌렸을까?